아침 산들바람에 날리는 털, 더없이 순진해 보이는 프로필
처음 보는 동물 워터벅(Waterbuck)이랍니다.
성체의 신장이 120~136Cm, 체장 140~240Cm 정도나 되고
몸무게도 수컷200~300kg, 암컷 160~200Kg 정도로 큰 영양류입니다.
아름다운 뿔을 가진 수컷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암컷들이 보통 200~600마리가 한데 어울려 지내는데 반해
수컷은 1.2㎢ 정도의 영역을 홀로 지키고 있어서 보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게다가 이른 아침에 정면을 향해 서 있는 한마리밖에 만나지 못해서
녀석의 엉덩이에 그려진 매력적인 흰고리모양의 무늬를 볼 수가 없네요.
워터벅이라고 해도 특별히 물속에서 지내는 것은 아니고
포식자를 피해 주로 물가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물가에 지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몸에서 방수액이 분비되는데
그로 인해 고기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하여
원주민은 먹을 수 없는 고기로 생각하지만 그렇지는 않다고하네요.
<워터벅(Waterbuck)>
포유동물 우제목 소과의 큰 영양류
학 명 : Kobus ellipsiprymnus
분포지 : 사하라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지역
서식지 : 낮은 관목 숲이나 사바나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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