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채소중 하나인 콜라비(Kohlrabi)는
맛은 배추끌텅과 비슷한데 매운 맛은 약간 덜하더군요.
비타민 C 함유량이 상추나 치커리 등 엽채류보다 4~5배나 더 높답니다.
독일어로 양배추를 뜻하는 Kohl과 순무를 뜻하는 Rabic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작년 여름 순무처럼 생긴 줄기, 콜라비를 사다 먹고
작은 한개를 화분에 꽂아 두었습니다.
뭘 몰라서 작은 걸 꽂아두면 더 커질 줄 알았던거죠.
줄기라 지상부에서 자라는 것인데도
땅속에 반쯤 묻어두었으니 썩을 수밖에요....
겨울동안 배란다에 들여 놓았다가
봄에 다시 실외로 내어 놓았더니
길다랗게 꽃대를 올리고는 유채꽃과 같은 노란 십자화를 피웠습니다.
처음 보는 콜라비의 꽃입니다.
<콜라비>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배추과의 두해살이풀
학 명 : Brassica oleracea var. gongylodes
원산지 : 북부 유럽 해안지방
이 명 : 순무양배추, 구경(球莖)양배추, 구경감람(球莖甘藍), 벽람(擘藍), 결두채(結頭彩), 무감람, 개두채(芥頭彩)
효 용 : 비대한 줄기를 주로 샐러드로 이용한다. 잎은 쌈이나 녹즙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