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도에 이름도 모르고 지인집에서 한주를 입양했던 소래풀입니다.
그 사이 종자들이 발아되어 제법 무리를 이룰만큼 번성해졌습니다.
원래 중국이 원산지인 이 아이는
일본에는 에도시대에 알려졌다는데
우리나라에는 언제 전래되었는지 기록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아직 수록되지 않은 외래종이지만
근래에는 여기저기 야생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니
제법 토착화가 이루어졌나 봅니다.
이파리와 꽃 그리고 종자 꼬투리도 유채꽃과 비슷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연유로 소래풀이라 불리우는지 모르지만
중국에서는 유채와 비슷하여 나물 채(菜)자를 써서 제갈채라 부르나 봅니다.
보라색, 하얀색 그리고 연분홍색의 큰꽃이 아름다워
관상가치도 꽤 높은 채소 소래풀입니다.
<소래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한두해살이풀
학 명 : Orychophragmus violaceus (L.) O.E. Schulz
원산지 : 중국
분포지 : 중국 안휘, 강수 허베이, 해남, 장수, 랴오닝, 네이멍, 산동 등지, 한국, 일본
서식지 : 정원, 도로변, 숲, 골짜기, 언덕 등지
개화기 : 4~5월 푸른 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핀다.
이 명 : 제비냉이, 중국명 -제갈채(諸葛菜)
꽃이 지고 나면 장다리나 유채와 같은 종자 꼬투리가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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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풀 흰색 |
소래풀 보라색 |
소래풀 분홍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