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 감사교육원 산책길에 만난 <부처꽃>
약한 가랑비가 내리는 날이었지만
유난히 부처꽃에 배추흰나비가 떼로 몰려있는 광경이 이채롭습니다.
부처꽃에 이렇게 많은 나비가 그것도 배추흰나비만 몰려드는 건 처음 봅니다.
산책길 바로 아래에 마장저수지가 있어서일까요 ?
부처꽃은 수변식물이라 물가에 많이 심지만
나뭇잎 뒤에 알을 낳고 애벌레와 번데기기를 나뭇잎 사이에서 지내는
배추흰나비의 우화과정으로 미루어
물가라고 특별히 몰려 있을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연꽃을 부처님께 헌화할 수 없는 신심깊은 불자가 이를 슬퍼하자
하늘에서 연못가에 있는 이 꽃을 대신 바치라하여
이 꽃을 부처님께 바치고
그 때부터 이름을 부처꽃으로 부르게 되었다는데
그 부처님의 자비로움에 감동먹은 나비들이 부처꽃으로 날아드나 봅니다.
<부처꽃(Twoedged Loosestrife)>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부처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ythrum anceps (Koehne) Makino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서식지 : 밭둑이나 습지
꽃 말 : 비연, 슬픈 사랑
효 용 : 관상용. 식물 전체를 말란 것을 천굴채라하여 한방에서는 방광염, 이뇨, 지사제로 사용한다.
이 명 : 두렁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