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한켠에 심어둔 방울토마토를 수확합니다.
먹음직스럽게 빨갛게 익은 알들이
고작해야 소꿉장난감 같은 조그만 광주리로 하나 밖에 안되지만
손끝에 느껴지는 싱싱함과 입안 가득 터지는 향기로움으로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는 농부보다도 더 기쁨이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물을 팔아서 돈을 마련해야만 하는 농부는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돈이 되지 않는다는 걱정이 따를 수 밖에 없지만
텃밭에 심어 놓은 작물은 적으면 적은대로 더 큰 기쁨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적은 것 또는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니까요.
방울토마토는 크기는 작지만 새콤달콤한 맛이 균형을 이루고
입안에 넣고 터트리면 물이 튈 정도로 육즙이 많아서 인기를 독차지했었습니다만
요즈음은 대추모양으로 개량된 대추토마토가 더 인기가 있나봅니다.
육종의 끝은 어디인지.....
<방울토마토(Cherry tomato)>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인 토마토의 일종
학 명 : Lycopersicon esculentum Mill.
원산지 : 라틴아메리카 서부 고원지대
분포지 : 전세계
서식지 : 노지 또는 하우스 밭작물
이 명 : 미니토마토, 체리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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