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홍제천변 산책길에 담은 노랑꽃창포
도심 하천이 산책로, 쉼터, 소공원 등으로 재정비되면서
그 동안 먼 교외의 연못이나 습지에서만 볼 수 있던 수변식물들을
도심 속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대표적인 수변식물 중 하나가 노랑꽃창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창포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천남성과인 창포와는 달리
노랑꽃창포는 붓꽃과의 식물로 유럽 귀화식물입니다.
학명 아이리스(Ir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무지개 여신 이리스에서
유래되었다는데
아이리스는 지구상에 약 260~300종이 분포되어 있답니다.
눈이 부시게 밝은 노랑색의 꽃잎과 화심 쪽의 부채꼴 무늬
각각 석장의 넓은 달걀모양의 큰 외화피와 긴타원형으로 직립하는 내화피
그리고 검날처럼 납작하고 날카로운 녹색의 이파리들이
서로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거울같이 맑은 수면에 비치는 노랑꽃창포
마치 세잔의 그림 한 폭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네요.
<노랑꽃창포>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pseudoacorus L.
원산지 : 유럽
분포지 : 유럽, 북반구 온대지방, 우리나라 전국
서식지 : 연못가, 습지
이 명 : 황창포, 서양창포, 서양꽃창포
영 명 : Yellow Iris, Yellow Flag, Water Flag
꽃 말 : 우아한 심정, 당신을 믿는다, 그대는 정숙하다.
효 용 : 관상용, 뿌리줄기를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