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탑사에서 만난 말채나무
멀리서 보니 연두색 나무 위에 하얀 눈이 덮힌 것 같네요.
봄에 자라는 낭창 낭창한 새 가지가 말채찍으로 쓰기 좋다하여
말채나무라고 부른답니다.
작은 하얀 꽃들이 취산꽃차례로 다닥 다닥 핀 모습이 좋아서
관상수로 많이 심나 봅니다.
<말채나무>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
학 명 : Cornus walteri Wangeri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서식지 : 계곡
효 용 : 정원수, 목재를 건축재나 기구재로 쓴다. 줄기,
껍질, 가지, 열매를 쓰는데 당뇨, 고혈압, 비만, 폐경, 옻오른 데 등에 효과가 있다.
말채나무는 중요한 밀원식물 중 하나랍니다.
직은 꽃으로만 보면 어디 꿀이 숨어 있을까 싶지만
봄철에는 층층나무와 함께 벌들의 방문을 빈번하게 받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초파일을 앞두고 각종 소망을 적은 작은 연둥이
기다란 가지에 다닥 다닥 붙어 있습니다.
높이 약 10미터가 되는 교목이어서
일반 가정에서 정원수로 쓰기에는 키가 너무 큽니다.
공원에 조경목으로 쓰기에는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