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예술작품

상암동 노을공원 조각상-그림자의 그림자 홀로서다.

가루라 2015. 11. 30. 00:00

작가도 작품명도 주제도 모릅니다.

친구들과 난지도 하늘공원을 거쳐 노을공원에 갔다가

멀리서 보이는 멋진 모습에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정중앙에서 보면 정확하게 반쪽 난 사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다시보니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여인의 모습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또다른 모습의 거대 조각상

인간의 눈은 결코 정확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려는 것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보려는 것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래서 보여지는 모습에 너무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각가는 말하려 하나 봅니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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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입상 

조각 입상 

 조각 입상

 

최근 신문을 보면 갈수록 그런 현상들이 암울하게 하네요.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것만을 보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것을 강요하려는 움직임...

노을 공원의 조각 입상을 보며 느낀대로 생각하는 것

그것이 얼마나 자유로운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찾아가 작가와 작품명을 확인해서 제목을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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