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크로커스 흰꽃

가루라 2016. 3. 28. 00:17

단 두 송이만 꽃을 피운 하얀 크로커스

2년 전 흰색, 노란색, 보라색 세가지를 사서 심었는데

마사토가 대부분인 마당의 토질이 적절하지 못했던 탓일까요?

제대로 자라지도 못하고

꽃도 제대로 피지 못했습니다.


<크로커스>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구근식물

학   명 : Crocus sativus L.

원산지 : 남유럽, 서남아시아

분포지 : 중서부 유럽, 북아프리카, 에개해 섬, 중동, 중앙아시아에서 중국 서부의 온대지방

서식지 : 온난하고 비가 적은 곳

꽃  말 : 희망, 청춘, 청춘의 기쁨, 환희

효  용 : 암술대를 말려 진정, 진경, 통경, 지혈제로 쓰고 월경곤란, 갱년기 장애, 유산벽, 자궁출혈, 백일해, 위장장애에 약으로 쓴다.

          염발료로 사용하기도 하며 노란색 음식의 빛깔을 내는 식재료로도 쓴다.

크로커스는 여름에 지상의 잎이 모두 말라버린 6~7월에

구근을 수확하였다가

10~11월에 심으면 2~4월에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귀찮아서 그대로 두었던 탓일까요?

그대로 심어두고 꽃을 보려면

퇴비와 상토를 섞어 지력을 올려서 다시 심으면

더 많은 꽃을 볼 수 있을지...

꽃을 좋아하기만 했을 뿐

별도로 원예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식물별 식재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이

여실히 드러났나 봅니다.

토종 야생화는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심어도 잘 살지만

외래종 화초는 그 특성에 따라

적절한 재배기술을 알고 있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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