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홍지문 오간수문 근처에
몇년전부터 노랑할미새 가족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습니다.
참새목 할미새과의 철새인 할미새가
텃새가 된 것일까요?
<노랑할미새>
척추동물 참새목 할미새과의 철새
학 명 : Motacilla cinerea Tunstali,1771
분포지 :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서식지 : 평지의 물가나 강가
영 명 : Grey Wagtail
중국 남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랑할미새
겨울철에 홍제천을 찾았을 때도
종종 얼굴을 보았던 노랑할미새
청둥오리나 백로, 가마우지 등
대형 철새들도 텃새화된 마당에
노랑할미새라고 텃새화되지 말라는 법있을까 싶습니다.
이맘 때쯤 산란 준비로 신경이 날카로워졌는지
근처를 지나치면 요란스럽게 경계의 신호를 보내곤 합니다.
새는 포롱포롱 포로롱
하늘을 난다는 표현이
얼마나 어울리는지!
지켜보는 내내
작은 섬돌 사이를 포롱포롱 포로롱
날아다니며 먹이활동에 분주합니다.
큰 새의 느릿느릿한 날개짓이 우아하다면
작은 노랑할미새의 날개짓은 경쾌함 그 자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