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좁쌀풀

가루라 2017. 8. 25. 00:04

멀리서 보면 원추꽃차례로 다닥다닥 달린 노란 꽃봉오리가

좁쌀처럼 보인다고 해서 좁쌀풀이라 부릅니다.

2010년도에 야생화농원에서 한포기를 사서 심었었는데

그 사이에 너무 많은 개체가 자라서

개체조절이 필요한 풀입니다.

<좁쌀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ysimachia vulgaris var davurica (Ledeb.) R.Kunth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호주, 유럽

서식지 : 양지 바르고 습한 산지

개화기 : 6~8월

꽃   말 : 항상 기억하세요. 동심

이   명 : 황련화(黃蓮花), 가는좁쌀풀, 노란꽃꼬리풀

영   명 : Garden loosestrife, Yellow loosestrife

효   용 : 어린 순은 식용한다. 전초를 말린 것을 황련화라 하며 이를 차로 마시면 소화를 조절하고 위액을 향상시켜

             위장약으로도 효과가 있다. 눈이 뻑뻑하거나 결막염, 다래끼에 잎을 말려 빻아서 차나 파우더로 만들어

           이를 탄 물로 눈을 씻어 주면 효험이 있다. 혈압강하에 효험이 있고 불면증치료에도 쓰인다.

저리도 많은 꽃과 종자가 달리지만

종자에서 발아한 것은 보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땅속의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라서 번집니다.

지상으로는 키가 40~80cm 정도의 키로 빽빽하게 자라고

땅속에는 뿌리줄기가 얼기설기 뻗어 있어서

좁은 마당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속성을 가졌습니다.

노란 별모양의 꽃이 깔끔하고 산뜻하여 관화적 가치도 충분히 있어서

도심 수변공원에 심어두고 보면 웬만한 원예종 화초보다 훨씬 가치있을 것입니다.

토종 야생화이지만 자연상태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니

보존적 가치도 클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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