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앵초키우기

가루라 2018. 4. 25. 00:32

2018년 앵초 꽃입니다.

작년 꽃이 진 후 위치를 옮겨 이식했더니

그 후유증을 앓고 있나 봅니다.

<앵초>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rimula sieboldii E. Morre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

서식지 :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

꽃   말 : 행복의 열쇠, 가련

영   명 : Siebold Primrose

효   용 : 뿌리에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감기.기관지염.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고

            신경통.류마티즘.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하였다.

            국내 자생하는 앵초류 10여종 중 잎이 거의 둥근 큰앵초, 높은 산위에서 자라는 설앵초,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가 있다.

재작년에 심었던 흰앵초가

작년에는 꽃을 피웠었는데 올해는 흔적도 없습니다.

지상의 식물체가 모두 사라진 지난 겨울

햇빛 잘드는 앵초의 식재지를 들냥이가 와서 짓뭏개고 가더니

개체수도 줄어들고 흰앵초도 사라져 버린 것일까요?

게다가 냥이는 배변을 하고는 주변의 흙을 끌어다 덮는 습성이 있어서

그 과정에서 앵초의 땅속 뿌리가 피해를 봤나 봅니다.

냥이의 출현으로 마당에 출몰하던 서생원이 사라져서

한편으로는 다행이긴 하지만

이 녀석의 배변을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남의 집 마당을 제 집 화장실쯤으로 여기는 못된 냥이놈

동물학대로 여길까 싶어 혼내서 쫓을 수도 없고

우리집 마당에서 무단 기숙하는 그 녀석의 겨울나기로 인해

작은 봄꽃인노루귀도 사라졌네요.

혼내지 않고 들냥이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아시는 분

리플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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