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계요등 열매

가루라 2020. 12. 30. 00:03

#계요등 열매

익은 계요등 열매

<계요등(鷄尿藤)>

쌍떡잎식물 용담목 꼭두서니과의 낙엽덩굴성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aederia scandens var. (Nakai) Naka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제주, 전남북, 충남, 경북, 경기 등),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등 온대 아시아

서식지 :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

이   명 : 구렁내풀, 계각등, 계시등(鷄屎藤)

영   명 : Skunk vine, Stinkvine, Chiness fever vine

효   용 : 관상용, 한방과 민간에서는 거담제, 거풍제, 신장염, 이질 등에 약재로 쓴다.

            풀을 다린 물은 소염, 이뇨, 진정작용이 있어서 관절마비, 관절염, 관절마비,

            신경통, 만성골수염에도 효과가 있다.

            황달형 간염, 장내의 기생충 제거, 부녀자의 생리불순 치료에 효과가 있다.

            신경성 피부염에 어린 싹을 붙이면 치유가 된다.

계요등 열매

닭오줌내 나는 이파리는 잊어주세요.

단풍든 노란 잎이나

알알이 맺힌 열매만은

오팔 못지 않은 보석이라오.

꽃이 진 직후의 초록색 열매는 보았지만

익은 열매는 처음이다.

단풍든 계요등 잎

이파리와 줄기를 비비면

닭오줌냄새가 난다고 계요등(鷄尿藤)이라 부른다.

한방에서는 중국식 이름 계시등(鷄屎藤)이라 부른다.

어쩌면 요도와 항문의 구분이 없는 조류는 

오줌과 변을 같이 보기 때문에

계시등이 더 적절한 이름이 아닐까 싶다.

속명 'Paederia'는 '불결한 것, 악취'를 뜻하는

라틴어 'Paedor'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또 다른 설은 옅은 갈색으로 잘 익은 열매가

다양한 빛깔을 가진 보석 오팔(opals) 같다고

오팔을 뜻하는 그리스어 'paederos'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종소명 'scandens'는 '나무를 타고 오르는'이라는

뜻이다.

계요등 잎

계요등, 털계요등, 좁은잎계요등 등

국내에 자생하는 계요등은 세 가지다.

정발산에서 만난 계요등은

다 익은 열매만 있어서

그 중 어느 것인 지 특정하기 힘들다.

다만 개체수가 많아 경기도에서도 볼 수 있는

계요등으로 동정한다.

아래 사진은 2014년 서울대공원에서 담은 계요등 꽃이다.

계요등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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