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베고니아
여러 가지 베고니아를 키워본 적이 있지만
올해 처음 본 예쁜 #장미베고니아
꽃이 장미꽃처럼 곱고 우아하다고
원예상들이 붙여준 이름.
영명은 엘라티올 베고니아(Elatior Begonia)다.
남미가 고향인 이 아이들은
물을 싫어하고 최저 온도가 13℃ 이상이어야 한다.
장마철에는 비를 맞지 않도록 해야 하고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반나절 정도 햇빛을 보는 곳에서 키우면
오래도록 꽃을 볼 수 있단다.
지구 상에 서식하는 베고니아속 식물은
2,000여 종이나 되지만
대부분 열대 또는 아열대 지방에 자란다.
속명 Bogonia는
프랑스 식민지 아이티 총독이었던
미셀 베곤(Michel Begon)을 기려 명명한 것이다.
장미베고니아는 교잡종으로
여름철에 꽃을 피우는 B. x tuberhybrida와
겨울철에 꽃을 피우는 B. socotrana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겨울철 휴면 속성이 남아 있어서
겨울철 관리가 어렵다고 한다.
꽃 모양과 강렬한 색상에 끌려
집사람이 선택한 것을 거부하지 못했지만
관리의 어려움과 번거로움 때문에 싫다.
그래서 예전에 키우던 베고니아도
3년을 넘기지 못했었는데
몇 년이나 키울 수 있을까?
꽃이 시들면 따주어야 하고
한 달에 한 번은 비료도 주어야 한다니
예쁜 만큼 손이 많이 가는 꽃이다.
<장미베고니아>
쌍떡잎식물 박목 베고니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Begonia x hiemalis
원산지 : 남아메리카
서식지 : 원예종 화초로 재배
영 명 : Elatior begonia, Rieger begon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