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다시 산 청화바람꽃

가루라 2021. 6. 3. 00:12

#청화바람꽃

보라색 꽃이 예뻐서 재작년에

마당에 심었었지만

작년 긴 장마에 사라져 버렸던 #청화바람꽃

올해 한 포기를 다시 샀다.

비록 유럽에서 수입된 외래종이지만

이른 봄 마당의 노란색 속에

보라색 꽃 하나쯤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올 장마를 견뎌내게 하고 싶다.

하늘이 하는 일을

인위적으로 못하게 막을 수는 없지만

장마에는 캐서 화분에 심었다가

가을에 다시 심는 것처럼

피할 수는 있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장맛비처럼 쏟아지는

봄비부터 문제로구나!

외래종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하늘이 텃세를 부리지 않는 바에야...

<청화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구근성여러해살이풀

학   명 : Anemone blanda Schott & Kotschy

원산지 : 남동부 유럽, 터키, 레바논, 시리아 등지

꽃   말 : 사랑의 그리움, 배신, 속절없는 사랑, 기대, 기다림,

             허무한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사랑의 쓴맛

이   명 : 청화이치게, 발칸아네모네(Balkan anemone), 그리스바람꽃(Grecian windflower),

             겨울바람꽃(Winter wind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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