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미국제비꽃(종지나물)

가루라 2021. 5. 31. 01:46

#미국제비꽃, #종지나물

한 때 미제라면 덩도 좋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럴 만큼 성능도 좋고 활력도 좋다는 뜻일 게다.

그 미제에 어울릴 만큼 세력이 좋은 #미국제비꽃

1945년 해방 후 미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표준명은 #종지나물이다.

제비꽃 중에는 제일 큰 꽃을 피워서

관화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처음 지인 집에서 한 포기를 가져다 심었는데

금방 마당 한구석을 가득 메웠다.

꽃이 진 후 맺힌 종자로만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땅속에 꽃도 없는 폐쇄화로 종자를 맺는다는 걸

개체수 조절을 위해 뽑아내느라 알았다.

역시 미국의 힘은 무서운 것이구나!

새삼 미국제비꽃을 보고 실감한다.

마당에 심어 놓은

이 땅의 남산제비꽃, 노랑제비꽃, 고깔제비꽃은

이미 벌써 사라져버렸는데...

<종지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ola papilionacea Pursh

원산지 : 북아메리카, 미국

분포지 : 북아메리카, 한국 전역

서식지 : 산과 들

이   명 : 미국제비꽃

영   명 : Meadow or Hooded blue vio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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