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금창초이야기

가루라 2021. 6. 14. 23:04

#금창초

지면에 엎드려 피는 작은 홍자색 꽃

종기나 타박상에 짓찧어 붙이는 약초라고

#금창초(金瘡草)라고 부른다.

금란초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만

표준명은 금창초다.

21년 전 연천 들판에서 한포기를 가져와 심었는데

온 마당을 다 차지할듯 번져서

매년 거의 다 뽑아버리고 일부만 남겼다.

로제트형으로 지면에 바싹 붙여서 꽃을 피워서

꽃을 제대로 보기가 쉽지 않아서

몇년 전부터 봄이면 몇개를 캐서

화분에서 꽃을 본다.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는

눈처럼 생긴 네개의 수술이 예술이다.

<금창초(金瘡草)>

쌍떡잎식물 통꽃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Ajuga decumbens Thun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제주도.전남.경남.경북.울릉도, 일본, 만주, 중국

서식지 : 산기숡, 들, 구릉지

개화기 : 5~6월

영   명 : Decumbent Bugle

이   명 : 금란초, 섬자란초, 가지조개나물

효   용 : 한방에서는 해수, 천식, 기관지염, 인후염, 장출혈, 코피, 객혈, 유선염, 중이염, 종기, 타박상 등에 처방하고

            민간에서는 생초를 짓찧어 종기, 타박상 등 환부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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