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천경채꽃

가루라 2021. 6. 14. 01:05

#천경채꽃

봄이면

신선한 채소로 먹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끌텅을 화분에 묻어둔다.

어김없이 올라오는 샛노란 꽃

그 꽃을 떠받치는 푸르른 잎

입으로 먹는 신선함도 모자라

눈으로도 먹는 봄 채소

이름도 고운 너 천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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