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천경채꽃
봄이면
신선한 채소로 먹고
그것으로도 모자라
끌텅을 화분에 묻어둔다.
어김없이 올라오는 샛노란 꽃
그 꽃을 떠받치는 푸르른 잎
입으로 먹는 신선함도 모자라
눈으로도 먹는 봄 채소
이름도 고운 너 천경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