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다육이 백모단

가루라 2021. 6. 23. 00:36

#백모단, #백모란, #다육이 백모단

화분에 심어서 몇 가지 다육이를 키우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육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흙도 마사를 많이 섞은 모래땅에 키우지만

향기도 없고

겨울이면 실내에 들여놓아야 하고...

다육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그런 점들 때문에 더 좋아하는 것 같지만.

작은 화분에 심어도 되는 다육이들은

집사람 몫이다.

이 아이를 집어든 집사람을 말리지 않은 것은

어쩌면 야생화농원에서 끊임없이 꽃들을 사는

나를 모르는 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집에 키우는 다육이 중 염좌가 덩치가 가장 크지만

꽃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래도 거대한 나무 같은 수형을 갖춘 염좌는

그 수형만으로도 멋지다.

용월이나 레티지아와 비슷한 장미모양이다.

비슷비슷해서 이름조차 알기 힘들다.

검색을 해보니

백모단이 가장 근접한 이름 같아서

백모단으로 포스팅한다.

혹시 잘못된 포스팅이면

지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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