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노박덩굴

가루라 2021. 8. 2. 02:01

#노박덩굴

볼품없는 꽃보다는

열매를 보기 위해 분재형으로 키우는 #노박덩굴

사실 암수딴그루라

열매를 맺지 않는 것이라는 걸 알고는

물주기도 좀 시들해졌다.

어디에서 종자가 날아왔는지

마당에 자라던 것을

7년 전에 화분에 옮겨 심었다.

잘 익은 노란 열매의 껍질이 갈라지면서

빨간 속살이 드러나는 열매를

내심 그리면서

아름다운 분재를 상상했었다.

이제 제법 밑동도 굵어졌고

꽃도 이리도 많이 피는데

열매를 볼 수 없는 수나무였다니...

7년을 기른 정 때문에 뽑아버리지도 못하고

안타깝게 보는 노박덩굴.

<노박덩굴>

쌍떡잎식물 노박덩굴목 노박덩굴과의 낙엽활엽덩굴나무

학   명 : Celastrus orbiculatus Thunb.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쿠릴열도

서식지 : 산과 들 숲 속

이   명 : 놉방구덩굴, 노파위나무, 노박따위나무, 노방패너울, 노랑꽃나무, 남사등

영   명 : Oriental Bittersweet

꽃   말 : 진실, 명랑

효   용 : 어린잎을 나물로 먹고 종자로는 기름을 짠다. 나무껍질은 섬유를 추출하는데 쓴다.

           한방에서는 남사등이라 하여 줄기(남사등), 뿌리(남사등근), 잎(남사등엽)을 약재로 쓰는데

           치질, 혈액순환 장애, 관절염, 벌레 물린데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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