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실미나리아재비

가루라 2021. 9. 27. 00:02

#실미나리아재비

지인 집에서 한 가닥을 얻어 키운 지

11년 된 #실미나리아재비

화원에서는 #물안개꽃이라고 판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물가에 자라는 수변식물이다.

대문 옆에 놓아둔 돌확(확독)에 심어 키우는데

처음에 가득 자라던 것이

거의 사라져 버렸나 했더니

재작년부터 몇 개체가 다시 살아나서

노란 꽃을 피우고 있다.

노란 형광 빛깔에 표면이 매끄러운 광택이 있어서

사진으로 담기가 만만치 않지만

대문 사이로 드는 한줄기 햇빛에

별처럼 빛나는 작은 꽃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름처럼 줄기나 잎이 실처럼 가늘다 보니

꽃의 크기도 고작 콩알만 해서

접사가 아니면 꽃 모양을 보기도 쉽지 않다.

눈에 확 띄는 큰 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이게 무슨 꽃이냐 싶겠지만

오밀조밀한 작은 꽃의 매력에 빠지면

그도 다를 것이다.

<실미나리아재미(물안개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Ranunculus flammula var. filiformis (Michaux) Hooker

            Ranunculus flammula var. reptans (L.) E. Meyer

원산지 : 북아메리카

분포지 : 캐나다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시아 북부, 록키산맥, 대평원 등지

서식지 : 양지바른 습한 연못가나 시냇물 주변

영   명 : Greater Creeping Spearwort, Flame Butter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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