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세잎쥐손이
마당의 화초로 완전히 자리 잡은 #큰세잎쥐손이
중부 이북 산지에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둥근이질풀과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꽃줄기 끝에 꽃이 두 송이씩 달리는 것이
동정 포인트다.
우리 집 마당 한 곳에서 7년을 자라고 나니
올해는 돌연변이가 생겼다.
도란형의 자주색 꽃잎 다섯 장이 기본인데
올해는 여섯 장짜리, 일곱 장짜리가 생겼다.
한 곳에서 너무 오래 키워서 그럴까?
산지에서도 마찬가지일 텐데...
샹들리에처럼 생긴 열매는
이미 스프링처럼 종자를 멀리 튕겨내려는
큰세잎쥐손이의 생존전략이다.
올해는 11월까지도 꽃을 계속 피우고
각종 곤충들도 꽃을 즐겨 찾는다.
꽃등에 종류는 물론
꿀벌도 찾고
검정넓적꽃등에와 꽃등에도 단골이다.
나비들과 감탕벌도 찾아오니
곤충들 집합소가 아닐 수 없다.
<큰세잎쥐손이>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Geranium knuthii Nakai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부지방 이북
서식지 : 산지
꽃 말 : 끊임없는 사랑
효 용 : 거풍, 활혈, 청혈, 해독의 효능이 있다.
열매가 달린 전초를 노관초라하여 류머티즘에 의한 동통,
경련과 마비, 화농성 종양, 타박상, 장염, 이질 치료에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