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욤나무열매 #고욤 #고욤나무
어린 시절에는 산중에 가야나 볼 수 있었던 #고욤나무
초겨울이면 먹음직스럽게 잘 익은 단맛을
선사했던 #고욤
요즈음 도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서리를 맞아 검붉게 농익은 고욤은
건포도를 먹는듯 달다.
비록 크기에 비해
씨가 많아서 과육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 단맛은 추종을 불허했다는 기억이 있다.
고욤나무는 감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내한성이 강해서 감나무의 접목용 대목으로
요긴하게 쓰인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한 요즈음 아이들은
고욤의 맛을 알까?
고욤의 맛은 이삼십년 새
나이 든 사람들과 함께 추억으로 사라질 것 같다.
'좋은 글 > 세상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에 핀 자주달개비 (0) | 2022.01.13 |
---|---|
깨꽃이야기 (0) | 2022.01.12 |
새해 해맞이 (0) | 2022.01.01 |
근하신년 (0) | 2021.12.31 |
코스모스의 변신은 무죄 (0) | 202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