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노란꽃창포

가루라 2024. 2. 27. 01:30

자생종 꽃창포와는 다른 외래종 노랑꽃창포

도심 하천 재정비로 수변공원이 많아지면서

요즈음 도심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유럽 원산의 붓꽃과 식물이다.

자생종인 꽃창포는

적자색 또는 진한 자색의 꽃이 피는데 반해

노랑꽃창포는 형광색에 가까운 노란 꽃을 피운다.

그래서 5월의 푸르른 풀숲 사이에서

가시성이 훨씬 돋보인다.

지금은 귀화식물로 토착화되어

노랑꽃창포를 자생종으로 볼 수도 있다.

노랑꽃창포는 분지가 된 꽃줄기 가지 끝에

5월에 핀다.

2개의 커다란 포가 꽃 밑에 있고

넓은 달걀모양의 외화피는 3개이고

밑으로 쳐지며 밑부분이 좁아진다.

외화피는 긴 타원형이고 3개이다.

암술대 3갈래는 끝이 다시 2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3개의 수술은 갈라진 암술대 밑부분과 붙어 있다.

노란 꽃이 맑고 경쾌한 느낌을 주지만

자생종 꽃창포가 잊히는 것 같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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