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화초로 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냉이 꽃
이른 봄이면 마당에
냉이가 피어난다.
따로 키우는 화초가 아니기에
뽑아버려야 마땅하지만
꽃에 대한 기대감으로 그대로 둔다.
몇 년 전 아버님 산소에 가는 길에
휴작중인 밭에서 캐왔던 자연산 냉이의 맛을
결코 있지 못하는 아내는
마당의 냉이도 뽑아먹을 기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