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수국 목수국이라고도 부르는 일본 원산의 관상수이다. 꽃 모양은 어린 시절부터 흔하게 보았었던 함박꽃이라 부르는 불두화처럼 생겼지만 처음에 연한 녹색이었던 꽃이 시간이 지나면서 크림색에 가까운 흰색으로 변한다. 소담스럽게 큰 꽃송이와 부드러운 색상의 변화가 매력적이어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것 같다. 그러나 줄기가 꽃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늘어져서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반면 바위정원에 늘어지게 키우면 보기 좋을 수도 있다. 나무수국은 수 많은 교배종이 만들어져서 그중 몇 가지 품종은 영국 왕립원예학회의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삽목도 비교적 잘되는 편이지만 몇 가지는 품종은 권리를 보호받고 있어서 함부로 번식시켜서는 안 된다. 나무수국은 계곡, 산기슭에서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