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으로 살아 간다는 것... 요즈음 직장에서 오십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도 힘겹다. 스무 성상을 화려한 꽃으로 매끄러운 입술 고추세우고 단단한 날개 활짝 펴고 온갖 호기를 부리다 달콤한 꿀은 사나운 말벌에 빨리고 알싸한 꽃가루마저 뭉텅발 호박벌에 털리고 잔향만 간직한채 떨어지기 일보 직전의 난꽃과 같다. 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2006.11.10
내 블로그를 만들고... 지천명이 훌쩍 넘은 나이에 나만의 방을 만들고 싶다. 내가 묻고 내가 대답하고, 내가 울리고 내가 울고, 내가 웃기고 내가 웃고, 그러다가 혼자 가만히 한숨 쉴 공간... 서로 상처를 주기 싫고 서로 상처를 받기 싫어서 마주하고는 차마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 가상의 공간 속에서 사람들을 마주하고 .. 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2005.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