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 3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겨울나기

집 주변에 터를 잡고 사는 작은 새들 박새, 쇠박새, 곤줄박이 등은 집 주변 수풀사이에 둥지를 틀고 산다. 겨울철에 먹이가 없는 이 새들을 위해 만든 새모이통 당초 계획은 먹이통을 가득 채워서 뚫어 놓은 구멍 속으로 먹이를 빼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는 쩐내가 나서 못 먹는다는 땅콩을 아들이 가져와서 매일 시간을 정해 주고 있다. 공짜로 그냥 주기는 좀 그래서 휘파람으로 신호를 주고 불러 모아서 손바닥에 올려줄 수 있는 단계까지 만들어 보려 한다. 그 결과 휘파람으로 불러 모으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손바닥에 땅콩을 올려놓고 주는 것은 좀 더 공을 들여야 할 것 같다. 휘파람을 불면 내가 먹이 주러 나오는 것으로 알고 날아와서 감나무에 앉는다. 가장 대범한 것은 곤줄박이이고 그다음은 쇠박새이다. 박새..

우리집 매실나무

#매실나무 #매화꽃차 #동박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고향에서 어린 묘목을 가져다 싶은지 12년 우리 집 마당의 #매실나무 봄이면 향기로운 매화를 피운 지 몇 년 되지 않는다. 가득 찬 골목 안의 달콤한 향기로 인해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 올려다 보고 그 정체를 궁금해한다. 매실나무라는 표찰을 만들어 달아 놓을까? 작년에는 나무 한그루에서 무려 10kg이 넘는 매실을 땄다. 올해는 작년보다 꽃이 적은데 그만큼 딸 수 있을까? 올해는 뿌리 주변에 퇴비도 뿌려 주었다. 아버님께서 그러셨듯. 작년보다 꽃이 적게 달려서 아쉬운데 새들도 와서 매화를 따서 먹는다. 흔하던 직박구리는 물론이고 곤줄박이, 박새 등도 찾는다. 올해는 동박새까지 처음으로 방문했다. 새들도 매화를 먹는 걸보고 문득 매화 꽃차를 먹어보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