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나물 5

물레나물

#물레나물 5장의 꽃잎이 한쪽 방향으로 바람개비처럼 굽어 피는 것이 마치 물레처럼 보인다고 물레나물이라 부른다. 마당에서 키우는 야생화 중 꽃이 가장 크다. 그러니 번식력이 엄청 강한데도 제거해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물레는 우리 어머니의 삶과 맞닿아 있다. 베틀에 올릴 실을 물레로 잦다가 졸리기라도 하시면 끝이 뾰족한 실톳으로 허벅지를 찌르셨다 했다. 혹시라도 할머니께 야단이라도 맞으실까 봐. 어린 마음에 그런 물레를 보는 것도 맘이 편치 않았다. 물레나 바퀴는 실실이 시르렁 외마디 겹마디 실마리 풀려도 꿈같은 세상은 가두새 얽히오 -김억 '물레' 중- 시인의 눈에 잡힌 물레질 속 여인의 한 요즈음의 여자들은 물론 시인조차 알 수 없는 여인의 한이 담긴 물레나물 그래서 꽃말로 추억이다. 쌍떡잎식물 측막태..

물레나물

#물레나물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물레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Hypericum ascyron var. longistylum Maxim.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시베리아 동부, 중국, 우수리강, 헤이룽강, 일본 등 서식지 : 양지쪽 물기많은 풀밭 또는 산기슭 이 명 : 황해당, 금사호접, 연교, 물네나무, 대연교 꽃 말 : 추억 효 용 : 관상용.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홍한련(紅旱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간 기능장애로 인한 두통과 고혈압에 효과가 있고 지혈작용이 있어서 악창과 종기에 짓찧어 바른다. 다섯장의 꽃잎이 물레처럼 한쪽 방향으로 휘어서 돌아가는듯 핀다고 물레나물이라 부른다. 우리집 마당에 키우는 초본류 야생화 중 꽃이 가장 크다. 어린 순을 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