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사진 4

번개사냥

#번개사진 계속 보이는 불규칙적인 가을 날씨 가을날에 휘몰아치는 폭우라니 가을비는 추적추척 내리는 게 제격일 텐데 그런 하늘이 못마땅해 자꾸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창문을 열 수 없을 만큼 무섭게 내리는 비 온 하늘을 난무하며 가르는 번개들 이런 위험한 날 오밤중에도 가파른 보현봉 정상에 기도하는 종교인 그의 플래시 불빛마저 두렵다.

번개사냥

#번개사진 요 며칠 밤이면 천둥 번개와 함께 요란한 비가 내렸다. 비바람 속에 들이치는 비가 아니면 조용히 낙수지는 비는 천둥 번개가 싫어하나 보다. 창문을 열고 #번개 사냥에 나섰다. #번개사진은 구 할이 운이다. 물론 한 컷에 여러 개의 번개를 담는 것은 실력이긴 하지만... bulb 셧터에 놓고 유선 remote switch를 수십 번 누르다 운 좋으면 한두 컷 건질 수 있다. 물론 번개가 칠 방향을 예측하고 그 방향으로 카메라를 거치하고 천둥소리가 끝나면 30~40초 뒤부터 벌브셧터를 20초 전후로 개방한다. 물론 노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사진은 F11, 21~22초 정도로 운 좋게 담은 것이다. 창문을 열고 찍다 보니 아래 사진처럼 렌즈에 빗물이 들이치는 것 열린 창으로 모기가 들어오는 것이..

낙뢰 사진

#낙뢰사진, #벼락사진, #번개사진 오월의 마지막날 새벽 초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천둥번개와 함께 집중호우로 변했다. 예전에도 몇번 시도했었지만 번개 사진을 담는 것은 정말 힘들다. 어디에서 언제 내려칠 지 알 수도 없다. 천둥번개가 진행하는 방향을 예측하고 벌브셧터로 수십컷을 눌러 운좋게 건진 단 한 컷. 렌즈에 떨어진 빗방울이 번져서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시도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