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8

붓꽃들

노랑무늬붓꽃, 금붓꽃, 각시붓꽃, 등심붓꽃 등 키 작은 붓꽃 외에도 키가 큰 몇가지 붓꽃들을 키우고 있다. 독일붓꽃은 확실하지만 부채붓꽃이라고 샀었던 것의 정체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일반적으로 붓꽃이라 부르는 것들도 두 가지가 있는데 내화피의 모양이 약간 달라서 둘이 같은 것인지 다른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찌 되었든지 올해 수세가 커져서 가장 많은 붓꽃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붓꽃의 개체수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는데 그러자면 마당을 다 뒤집어엎어야겠고 날은 덥고 고민이다. 아무튼 좁은 마당에 키가 큰 식물은 붓꽃이든 무엇이든 부담스럽다. 그래서 세 군데로 떨어져 있는 붓꽃을 집사람은 한 군데로 모으자는 주장이다. 날이 좀 풀리면 작업을 해야겠다.

붓꽃

#붓꽃 키가 작은 노랑무늬붓꽃, 금붓꽃, 각시붓꽃, 등심붓꽃 외에 키우고 있는 3 가지 #붓꽃 외화피의 유도선을 보면 부채붓꽃처럼 보이지만 내화피가 퇴화되어 실처럼 보이는 부채붓꽃과는 다르다. 외화피의 유도선은 셋 다 있지만 하나는 외화피가 주걱처럼 둥그런데 반해 다른 하나는 붓끝처럼 약간 뾰족하다. 또 다른 하나는 색깔조차 다르다. 약간씩 다른 셋의 이름을 부르기 위해 오래전부터 자료를 검색해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셋 다 그냥 뭉뚱그려 붓꽃으로 불러도 괜찮은 걸까? 꽃에게 미안해진다.

붓꽃

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Iris sanguinea Donn ex Horn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시베리아 동부 서식지 : 산기슬 건조한 양지바른 곳 이 명 : 계손(溪蓀), 수창포, 창포붓꽃 꽃 말 : 기쁜 소식 효 용 : 관상용, 한방에서는 소화불량이나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세, 체증이 오래되어 덩어리지는 증상, 인후염, 주독, 폐렴, 촌충, 편도선염 치료에 약재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줄기를 피부염, 인후염 등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