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담초 6

다시 산 암담초

#암담초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 꽃을 보며 실감하게 되었던 #암담초 유럽의 산악지대 척박한 바위틈이나 오래된 돌담 사이에서 자라는 야생화다. 오래전부터 몇 차례 키운 적도 있지만 손바닥보다 작은 작은 화분에 키웠던 탓에 물관리의 실패로 몇 년을 가지 못했었다. 워낙 키도 꽃도 작은 꽃이지만 진한 핑크 빛의 아름다움은 해외에서는 별꽃(starflower)라고 부를 만큼 사랑받는 꽃이다. 올봄 화원에 갔던 길에 다시 보고 포트묘 2개를 샀다. 겨울이면 로제트형으로 지면에 바짝 붙어 겨울을 났던 것이 생각나 꽃이 어느 정도 끝나갈 무렵 하나를 마당에 심었다. 문제는 고산지에 살았던 식물이라 우리나라의 무더위와 긴 장마다. 물이 쉽게 흘러내릴만한 소나무 아래에 심었는데 내년부터 마당에서 겨울을 넘긴 암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