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소래풀

가루라 2010. 5. 19. 00:09

작년 지인의 집에서 한그루 입양해서 심었었는데

자주색 꽃이 너무 아름답게 피어서

이름을 몰라 답답해 하다가 원예종으로 그냥 포스팅을 했었지만

웹자료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꽃이 중국에서 건너 온 소래풀임을 알았다.

 

<소래풀>이라니, 한자어인지 이름의 뜻은 무엇인지조차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도 외래종으로 등재되었을 뿐

자세한 정보가 없어서....

 

작년에 심었던 자리에는 원종이 아닌 하얀색 꽃이 피고

씨앗이 어떻게 날아 갔었는지 다른 장소에 원종인 파란색 꽃이 피었다.

흰색은 심은 적이 없을 뿐만아니라 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하얀색 꽃은 또 핀 것일까.  

올해는 흰색 꽃도 풍성하게 피어 종자를 잘 받아 두면

내년에는 마당 가득 무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중국명에 나물채(菜)자가 들어 있는 데다가

잎파리나 꽃의 모양이 유채나 장다리의 그것과 비슷하여

아마도 현지에서는 나물로 먹는 채소의 일종이 아닐까 ?

 

<소래풀>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한두해살이풀

학   명 : Orychophragmus violaceus (L.) O.E. Schulz

원산지 : 중국

개화기 : 4~5월 푸른 빛을 띤 자주색 또는 흰색 꽃이 핀다.

이   명 : 제비냉이, 중국명 -제갈채(諸葛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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