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중나리 7

털중나리

마당에서 키우기 시작한 지 5년 만에 작년에 8송이의 꽃을 피운 털중나리 털중나리는 우리나라 중산간에 흔한 야생화이다. 야생나리 종류들 중 솔나리, 하늘말나리, 섬말나리 등을 키워보았지만 솔나리와 하늘말나리는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 포기했다. 꽃이 조금 더 큰 참나리보다 꽃은 작지만 더 강렬한 색감을 주는 털중나리 게다가 참나리는 주아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옆에 지저분하게 증식되는 것이 싫은데 털중나리는 종자로만 번식되니 쉽게 늘어나지도 않기 때문에 좁은 마당에서 키우기도 좋다.

털중나리

#털중나리 야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털중나리 마당에 여러 가지 나리들을 모시고 있지만 참나리보다 색감이 더 좋아서 참나리와 대체하고 싶어 진다. 작년에 처음으로 한송이가 피었었는데 올해는 무려 여섯 송이가 피었다. 참나리는 잎겨드랑이에 생기는 주아로 너무 많이 번지는데 털중나리는 종자나 비늘줄기로 증식되어서 참나리보다는 증식이 쉽지 않을 듯싶다. 마당에 키우는 섬말나리, 솔나리, 뻐꾹나리, 애기나리 등과 함께 이 땅에 자생하는 야생 나리들로 잘 자라기를 바라는 털중나리.

털중나리

#털중나리 작년에 단 두 송이 피었던 #털중나리 올해는 다섯 송이나 피었다. 채 피우지 못하고 벌레 먹어 떨어져 버린 맨 꼭대기의 한송이까지 따지면 올해 여섯 송이나 달린 것이다. 참나리에 비해 작은 턱잎은 꽃을 더 돋보이게 만들고 화심 안쪽에만 있는 검은 반점과 유도선이 참나리 꽃보다 더 짜임새 있게 보인다. 터주대감인 참나리보다 더 좋아하게 될 것 같은 털중나리

인왕산 털중나리

#털중나리, #인왕산 털중나리 이파리 양면과 줄기에 빽빽한 잔털이 있다고 털중나리라 부른다. 털중나리는 전국 산지에 비교적 흔하지만 그 색감이 참 고와서 눈길을 끈다. 도심 속 인왕산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털중나리 산을 오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힘든 발걸음을 잠깐 멈추고 쉬어갈 수 있게 녹색의 숲에서도 모두의 시선을 끈다. 운이 좋으면 흡밀을 위한 호랑나비의 구애의 순간도 만날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선물 자생화들은 얼어붙은 추위 속의 힘든 겨울과 한 여름의 목마른 갈증 속에서도 생명을 부지하여 그 승리의 빛깔을 맘껏 밝히는지도 모른다.

털중나리키우기

털중나리키우기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Lilium amasile Palip.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중국 북동부... 서식지 : 1,000m 이하의 산지 효 용 : 관상용. 미간에서는 자양, 강장,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에 뿌리를 약용한다. 2년 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한 털중나리 올해 처음으로 두 송이가 피었다. 꽃만 보아서는 마당의 다른 참나리와 차이가 없지만 참나리와 달리 잎과 줄기 사이에 주아가 생기지 않는다. 중나리, 털중나리, 땅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섬말나리 등 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는 나리들도 참 많다. 올해 다시 사서 심은 분홍색 솔나리와 노랑색 섬말나리가 제대로 자라서 꽃을 피우면 세가지 색상의 나리가 멋지게 어울릴 것 같다. 그 때쯤 되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