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구절초 10

한라구절초

제주도 한라산 특산의 한라구절초 야생 구절초 중 포천구절초처럼 특정지역에 자라는 구절초들이 몇 가지 있다. 보통의 구절초와 달리 이파리가 2회 우상으로 가늘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 또는 줄모양으로 윗부분으로 갈수록 잎이 점점 작아진다. 화원에서 사다 심었는데 쉽게 증식이 되며 커다란 군체를 이루기도 한다. 마당 한쪽에 자란 것이 작년에 커다란 군체를 이루어 거대한 꽃다발 모양으로 꽃을 피웠다. 가을 내내 마당을 밝혀준듯 하다.

한라구절초

#한라구절초 마당에서 키운 지 12년 된 #한라구절초 4년 전 포기 나누기를 시도해서 일부는 작은 화분에 키운다. 소국도 4가지 정도 키우고 있고 자생하는 구절초도 키우고 있지만 어느 것보다 애착이 가는 한라구절초 제주도 특산으로 위기종이라는 이유 때문은 아니다. '어머니의 순수한 사랑, 청초' 등의 꽃말처럼 어느 꽃보다 맑고 깨끗함이 좋다. 꽃자루가 자라기 전에는 구절초처럼 키가 크지 않은 것도 키가 커서 부담스러운 국화와 다른 점이다.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Dendranthema coreanum (H.Lev. & Vaniot) Vorosch 원산지 : 한국 제주도 특산 위기종 분포지 : 제주도 한라산 서식지 : 해발 1300m 이상 고산지대 개화기 : 9~10월 흰색, ..

국화

#국화 11년 전에 갑자기 떠나신 아버님은 어린시절 내 기억에 손재주가 참 많으신 분이셨다. 진공관 앰프 전축을 손수 조립하셔서 지인들에게 재료값만 받고 선물하시기도 하셨고 근무하셨던 학교 화단의 꽃도 대부분 아버님께서 직접 재배하셨다. 시골집 마당 한켠에는 늘 삽목해 놓으신 모종판이 조성되어 있었고 마당 양지바른 곳에는 여름이면 커다란 구형선인장, 공작선인장, 손바닥선인장 등이 커다란 꽃들을 피웠었다. 빨간 꽃을 피우는 제라늄도 좋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그 중에 제일 멋있어 보였던 것은 토방에 일렬로 늘어서서 커다란 얼굴로 가을을 풍성하게 장식했던 대국(大菊)이었다. 줄기 끝에 한 송이씩 커다란 꽃을 피우는 국화들. 일본 서적을 보시면서 손수 가꾸셨었다. 흰색, 노란색, 분홍, 빨강까지 화엽도 넓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