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어귀 단독주택 담장너머 삐죽이 고개를 내민
해바라기를 만납니다.
이 넘의 얼굴을 보면 영화와 연관시키지 않더라도
시원시원함에 개성이 뚜렷한 얼굴의 소피아로렌이 생각납니다.
전장으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는 삶의 질곡을 그린
거장 빅토리오 데 시카 감독의 1970년 영화속의 대평원 속의 해바라기.
스무평 남짓한 단독주택의 마당이 답답하여
해바라기는 담장너머 넓은 세상이 그리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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