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당에 새로운 벌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말벌, 꿀벌, 호박벌 등만 늘 보던 중
잘록하고 길다란 허리가 매력적인
벌이라기 보다는 등에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넘이 나타났다.
게다가 화려하고 섬세한 호피무늬
유난히 시선을 끈다.
찾아보니 <뱀허물쌍살벌>이란다.
나무가지에 뱀허물처럼 길다랗게 매달린 집을 짓는다하여
뱀허물쌍살벌이라 불리운단다.
벰허물같은 무늬조차도 이름에 걸맞는데
쌍살이라는 단어는 왜 붙었을까.
일반적으로 독침을 단 한번밖에 쓸 수 없는 꿀벌과 달리
말벌은 여러차례 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아이는 두번만 쏠 수 있다는 것인가.
궁금타~~~~
그렇다고 쏘여보기는 싫고......
<뱀허물쌍살벌>
벌목 말벌과
학 명 : Parapolybia varia (Fabricius)
분포지 : 한국, 대만, 미얀마, 인도,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