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행차/모스크바

모스크바 마네쥐광장과 지하백화점

가루라 2012. 3. 16. 00:29

붉은광장을 나서면 앤티크한 건물들에 둘러 싸인 넓은 광장이 나온다.

마네쥐광장(Manage Square)이다.

며칠전 옐친의 대통령 복귀 후 국권수호를 다짐하는 집회를 가진 장소로 알려졌듯

대부분 집권당이나 친여권의 집회장소로 이용되나 보다.

분수공원과 수로를 통해 크레믈린궁과 연결된다는데

시간이 없어 걸어서 가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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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쇼이극장쪽방향 

붉은광장반대쪽 

분수공원쪽 

분수공원입구에서

꺼지지않는불입구 

 

마네쥐광장 중심의 게오르기우스(Georgius : ? ~ 303년)

리비아의 작은 나라 시레나에 나타난 악룡(惡龍)을 무찌르고 시레나왕국의 공주를 구한 카파도키아의 용사로

그리스도 이름으로 익룡을 무찔렀다며 그리스도로의 개종을 포교하던 그를

로마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박해로 결국 참수되었다한다.

러시아 초기의 기독교 순교자이자 동방정교회 14성현 가운데 한 사람으로

모스크바 수호성인으로 모신다.

제오르지오 또는 조지라고도 부른다. 

마네쥐광장 북서쪽 끝에 있는 고풍스러운 멋진 건물, 내셔널호텔이란다.

코쿤처럼 둥그렇게 솟아 오른 것들은 광장 지하의 백화점 옥호트니 랴드의 천창이다.

내셔날호텔과 대비되는 이름 모를 현대식 건물

말탄 주꼬프장군의 동상이 금방이라도 광장으로 달려 갈 것만 같다.

광장아래 지하백화점 Okhotny Ryad(UUnder ground 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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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밑 지하백화점 천창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지하백화점 내부 

 

마네쥐광장에서 러시아국립역사박물관쪽을 담고

 마지막으로 붉은광장 입구에서 광장을 담아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