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하늘에 피는 꽃 천상초

가루라 2013. 4. 19. 12:44

하늘에 피는 꽃 천상초 또는

구름 속에 피는 꽃 운간초(雲間草)라고도 불리웁니다.

이름이 어찌그리 낭만적인지....

외래종이라 학계에서 정확하게 인정된 국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백두산이나 울릉도 등 고산지에 자생하는 천상초와 비슷하다는데

유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찾을 수도 없네요.

 

영명인 Saxifrage는 라틴어 바위분쇄기(Stone-breaker)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원산지인 유럽 고산지 암벽 틈에 자라는 생태를 기초로 명명된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에서 고산지 구름 속에 피는 풀이라고 운간초라 부르나 봅니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원예상들에 의해 일본식 표기로 운간초 또는 천상초라고 유통되고 있지만

토종 야생화인 물매화와 같은 과에 속하는 비슷한 꽃모양을 보고

풀매화라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 약 440종이 서식하고 있다고 검색되지만

꽃의 색상이나 무늬로 보아

원종은 아니고 교배종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은 꽃이 단정하고 야무지게 생겨서

전에도 여러차례 사서 화분에 심었었지만

지금껏 한번도 해를 넘겨 살려 본 적이 없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수분이나 여름의 강한 햇빛 또는 열기에 약하다는군요.

올해도 5각구도의 예쁜 꽃 모양에 반해서 영입했지만

여러자료를 찾아보니 추위에 강해 노지월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올해는 꽃이 지고나면 마당 반그늘에 심어보려합니다.

 

<천상초>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Saxifraga x arendsii pink form

원산지 : 유럽 북서부, 중부지방 고산지

서식지 : 고산지 바위틈

영   명 : Saxifrage

이   명 : 운간초, 풀매화, 만년초, 풍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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