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미나리냉이

가루라 2013. 7. 14. 00:45

이제는 제법 마당 한쪽의 터주대감 노릇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입식된지 벌써 5년만에 식솔이 늘어난 미나리냉이

비록 늘어난 개체 모두가 꽃을 피우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무리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냉이꽃 중에서는 비교적 큰 꽃과 큼직하여 시원한 깃꼴잎으로

관상적 가치를 인정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둥근 심장저형의 잎을 가진

고추냉이, 는쟁이냉이가 더 보기 좋기는 하지만

몇년전 심었던 는쟁이냉이는 번식에 실패하여 아쉽기만합니다.

모든 야생초들이 생각대로 울집 마당에 적응하고 살았다면

이젠 더 이상 뭘 들여놓을 장소가 없었겠지요.

농원에서 인공배양으로 입식된 것들인데도

야생화라고 전문지식이 없이 그냥 심어 놓는다고 다 자라는게 아니라네요.  

 

<미나리냉이>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Cardamine leucantha (Tausch) O.E. schulz var. leucantha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북부, 시베리아 동부 등

서식지 : 산지의 그늘진 곳

효   용 :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채자칠(菜子七)이라 하여 백일해에 약재로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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