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울 지인의 가게에서 한쪽을 얻어 심었던 것이
마당에서 겨울을 잘 나고 올 봄 꽃을 피웠습니다.
얻어 올 때는 물싸리라고 이름을 들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꽃이나 이파리 모양 등이 물싸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총상꽃차례의 꽃봉오리
작고 단정한 넉장의 노란 꽃잎에 선명한 줄무늬
8개의 수술과 4개로 갈라진 암술머리
어긋나는 좁은 피침형 이파리
비록 꽃의 크기는 작지만 낮달맞이꽃처럼 깔끔해 보입니다.
얼핏보면 물싸리처럼 생긴 이 꽃의 이름을 아시는 분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