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새며느리밥풀꽃

가루라 2015. 2. 4. 22:58

꽃이 필 때면 포엽까지도 붉게 물들여서

멀리서 보면 마치 큰 꽃송이처럼 보이게 해서

매개곤충을 끌어들이는 새며느리밥풀꽃

 

한해살이풀인데도 다른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여

부족한 영양이나 수분을 보충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 아이가 사는 곳은

비옥하지도 수분이 충분하지도 않은 곳입니다.

다른 식물이 피하는 자리

그런 홀대 받는 곳에 뿌리내리고 사는

새며느리밥풀꽃의 지헤가 아쉬운 세상입니다.

<새며느리밥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한해살이풀

학   명 : Melampyrum setaceum var. nakaianum (Tuyama)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전북, 경남, 강원, 평북, 함북 등

서식지 : 산지의 양지바른 곳

개화기 : 8~9월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의 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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