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 때면 포엽까지도 붉게 물들여서
멀리서 보면 마치 큰 꽃송이처럼 보이게 해서
매개곤충을 끌어들이는 새며느리밥풀꽃
한해살이풀인데도 다른 식물의 뿌리에 기생하여
부족한 영양이나 수분을 보충해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이 아이가 사는 곳은
비옥하지도 수분이 충분하지도 않은 곳입니다.
다른 식물이 피하는 자리
그런 홀대 받는 곳에 뿌리내리고 사는
새며느리밥풀꽃의 지헤가 아쉬운 세상입니다.
<새며느리밥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현삼과의 반기생한해살이풀
학 명 : Melampyrum setaceum var. nakaianum (Tuyama)
원산지 : 한국 특산종
분포지 : 전북, 경남, 강원, 평북, 함북 등
서식지 : 산지의 양지바른 곳
개화기 : 8~9월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의 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