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깔제비꽃
어떻게 이름도 그리 예쁘게 지어 놓았는지?
또르르 말린 여린 이파리가 고깔처럼 생겼다고 고깔제비꽃이라 부릅니다.
어린시절 학교운동회 때면 창호지를 물들여 만든 고깔처럽
색깔마저도 곱습니다.
봄철 산행중에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제비꽃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한두개체씩 독립적으로 존재하는데
지난 주말 북한산 산행중에 무리지어 핀 고깔제비꽃을 만났네요.
2011년도에 마당에도 한포기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흔적을 볼 수 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63종의 제비꽃 중
흔히 인가주변이나 낮은 산에 서식하는 것들은 잘자라는데
고깔제비꽃은 쉽게 번식이 잘 안되나 봅니다.
그래서 산속에서도 군락을 보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고깔제비꽃>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Viola rossi Hemsl.
원산지 : 한국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서식지 : 산지 나무 그늘, 양지
꽃 말 : 즐거운 생활
이 명 : 꼬깔제비꽃, 꼬깔오랑캐
영 명 : Ross Violet
효 용 :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민간에서는 전초를 종기를 치료하는데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