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어느 집앞에 꽃 피운 울릉도 독도 고유종 섬기린초
울릉도는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탓에
육지와 다른 고유의 식생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육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기린초도
울릉도에서는 종의 변이가 생긴 것인지 다른 형태를 보입니다.
잎이나 줄기로는 둘 사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육지의 기린초가 산방산 취산꽃차례임에 반해
섬기린초는 산방꽃차례를 이루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아랫쪽에서 자라는 꽃줄기가 위쪽과 같은 높이로 꽃송이를 이루어
산방으로 보이는 기린초 꽃입니다.
그 집 화분에 심어 기르는 둥근잎꿩의비름
야생 섬노루귀
섬노루귀는 육지의 노루귀가 꽃이 지고나면 여름에 지상의 잎이 사라지는데 반해
겨울까지도 그 푸른 잎을 간직하는 확연한 차이를 이루어 구별이 쉽습니다.
야생 섬천남성 열매
잎은 사라지고 종자만 남아서 확인할 수는 없으나
섬천남성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 식당 화분에 심어진 만병초
묘목을 팔고 있어서 가격을 물어보니
10~15Cm 되는 것을 이만원이나 하고 운반하는 문제도 신경쓰여 포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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