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動物世上

다람쥐

가루라 2016. 9. 6. 09:08

봉평 허브나라농원의 다람쥐

이제 바짝 살찌워야 할 시기입니다.

혹독한 겨울의 시련을 견뎌내려면...

기나긴 겨울을 아무것도 먹지 않고

토굴 속에서 잠으로 견디기에는

작은 체구의 다람쥐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다람쥐>

척추동물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

학 명 : Tamias sibiricus

분포지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등 아시아 북동부, 카자흐스탄, 러시아, 동부유럽

서식지 : 침엽수, 활엽수 등 삼림대, 초원, 돌담

이 명 : 무늬다람쥐, 율서, 산서, 송서, 화서

효 용 : 애완용

그래도 그것 또한 다람쥐의 삶이니

긴 동면의 시간이 오기 전에 몸에 지방질을 늘려야만 하지요.

그러나 동면을 하지 않는 인간이

자기 생전에 다 쓰지도 못할만큼의 부를 축적해 놓고도

또다른 욕심을 부린다면

그것은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닌 정신적 사치일 뿐입니다.

바쁘게 나무 등걸을 움직이는 다람쥐를 보며 떠오른

단상입니다.

'무위자연 > 動物世上'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산에 꿩이 산다?  (2) 2016.10.18
청설모  (0) 2016.10.11
한양 도성의 다람쥐  (0) 2016.06.20
매미를 잡은 무당거미  (0) 2015.09.16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람쥐  (0) 201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