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植物世上

만데빌라

가루라 2017. 7. 20. 00:30

우리집 마당의 한 식구가 된지 5년된 만데빌라

가지 끝마다 서너개씩 꽃봉오리가 달리더니

올해는 계속 꽃이 피고 지고

많은 꽃을 피웠습니다.


<만데빌라>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덩굴식물

학   명 : Mandevilla sanderi (Hemsl.) Woodson

원산지 : 미국 남서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분포지 : 전세계 열대, 아열대지방

꽃   색 : 빨강, 흰색, 핑크, 노랑

꽃   말 : 천사의 나팔소리

효   용 : 관상용. 밀원식물, M. scabra종 추출액을 환각성음료의 첨가제로 쓰며 중독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더운 날씨보다도 더 뜨거워 보이는 꽃이

더위 속에서도 정렬적으로 보입니다.

비록 수고(樹高)는 그리 높지 않지만

화분 속에서 이제야 제대로 자리를 잡았나 봅니다.

보현봉 자락의 일선사에는

노지에서 꽃이 핀 만데빌라가 있었는데

미국 남서부와 중앙아메리카가 고향인 이 아이가

노지월동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화분에 심어서 겨울철에는 실내에 들여 놓는데

그 겨울 동안 이파리에는 딱지벌레가 자리잡기 일수입니다.

볼 때마다 잡아 죽이지만

겨울이면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시들시들해져버립니다.

그래서 매번 꽃을 제대로 보지 못했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예전 보다 조금 춥게 키운게 도움이 되었던지

올해 예쁜 꽃을 원없이 보여줍니다.

꽃이 다 지면

올해는 분갈이를 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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