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주는 세개의 빛나는 섬
세빛섬 야경입니다.
세빛섬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었지요.
세빛섬의 최초 이름은 새빛둥둥섬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한강의 랜드 마크적 건축물인 세계 최초의 인공부유섬(Floating Island)을 만들어
이를 관광자원화하기로 했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적 문제와 인허가 및 공사 중의 잡음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한동안 그냥 말 그대로 떠다니는 섬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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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빛섬 | 가빛섬 | 가빛섬 | 가빛섬 |
우여곡절 끝에 2014년 전면 개장하여
지금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야간에는 계속 변하는 외벽의 다양한 LED조명으로
한강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볼거리로 자리잡았습니다.
시설은 갤러리, 결혼식, 켄벤션, 레스토랑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요.
차가 없이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서
결혼식 참석차 몇 번 가빛섬에는 가보았지만
언젠가 야간사진을 담으려 찾아야겠다 생각만했었습니다.
마침 한강 수변예식장 프라디아에서 친구 아들의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에 참석한 후
10분 정도롤 걸어서 세빛섬으로 이동했습니다.
가빛섬 | 가빛섬 |
세찬 차거운 강바람 속에 야경촬영을 하는 것은 무리인가 봅니다.
여름에 왔어야 할 걸 하는 후회를 할만큼
장갑을 준비하지 않은 손이 시려서 무척 고생했습니다.
<솔빛섬>
솔빛섬쪽에서 담은 가빛섬입니다.
가빛섬 | 가빛섬 |
솔빛섬쪽에서 담은 가빛섬과 솔빛섬입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빛
가빛, 솔빛, 채빛은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다른 빛일까?
라이브 부페 레스토랑이 있는 채빛섬입니다.
메인 건물이라고 볼 수 있는 가빛섬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담고
황급히 빠져 나왔습니다.
결혼식 참석 복장으로 갔던 겨울철 한강변 야경촬영.
완전 방한 준비없는 도심 속 야간출사의 무모함을 깨달은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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