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도착 날 갔었던 한시장
공산품과 의류 등을 파는 곳만 보고
시간상 미처 보지 못했던 진짜 시장을 찾아 다시 갔습니다.
제법 사이즈가 큰 생선을 조각내어 파는 생선가게며
마치 어린 시절 흔히 보던 봉초 봉지처럼 담겨진
녹차 봉지가 눈길을 끕니다.
베트남 쪽마늘인데 우리나라 마늘보다는 크기가 작네요.
채소가게에서 풍기는 삶은
우리의 그것과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열대과일을 채소처럼 먹기 때문인지
야채와 함께 팔기도 하네요.
물론 열매과일을 파는 가게는
별도로 좌판을 벌리고 있구요.
완전 숙성되지 않은 것인지
푸른 상태로 그대로 먹는 것인지 알 수 없는 망고
리치는 주렁주렁 달린 가지채로 팔고 있습니다.
람부탄(Rambutan)도 가지채 팔고 있습니다.
시장이 생각보다 매우 깨끗하고 잘 정비되어 있어서
정감어린 옛시장의 기대는 사라졌지만
베트남의 경제발전 수준이 20여년전 하노이에 갔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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