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세상 사는 이야기

흰꽃잔디(지면패랭이꽃)를 사다.

가루라 2020. 6. 17. 00:14

<지면패랭이꽃>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Phlox subulata L.

원산지 : 미국 동부와 중부 일부 지방

분포지 : 전세계에서 널리 재배

서식지 : 건조한 땅

효   용 : 관상용

이   명 : 꽃잔디, 땅패랭이꽃

영   명 : Moss Phlox, Creeping Phlox, Moss Pink, Mountain Phlox

잔디처럼 지면을 온통 덮는다고 통상 꽃잔디라 부르지만

정확한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다.

석죽과의 키가 낮은 지면패랭이와 '꽃'이라는 한글자로 헛갈리는 이름이다.

10년 이상을 키워서

이제 봄이면 마당 한쪽이 온통 핑크빛이다.

그 빛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서

올해 흰꽃잔디(흰지면패랭이꽃)을 사서 심었다.

몇년전 핑크색에 약간의 변화를 주기 위해

주홍색을 사서 심은 적이 있었지만

개체수가 늘지 않고 사라져 버렸었는데

한포기가 용케 살아남아 올해 꽃을 피웠다.

흰꽃잔디와 경계를 이루는 분홍색꽃잔디가

흰색줄이 들어가 복화로 변한 것일까?

맨 위의 사진을 보면 변이종이 자연발생한 것처럼 보인다.

내년에 다시 확인을 해봐야겠다.

꽃잔디를 대규모로 식재한 골프장이나 축제공원도

대부분 분홍색 꽃잔디다.

약간 경사진 법면에 식재하면 멀리서도 잘보이는 가시성때문일 것이다.

우리집 마당도 지금은 대부분이 분홍색이지만

올해 심은 흰색 꽃잔디가 수년내 가득해지면

봄날의 상징이 하나 더 늘 것이다.

순진 무구한 순백의 흰꽃잔디가 좋아지도록

잘 자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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