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진/꽃사진

온시디움키우기

가루라 2020. 12. 20. 01:12

#온시디움키우기

<온시디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   명 : Oncidium varicosum Orchid

원산지 : 브라질, 아르헨티나 북부지방

분포지 : 열대 아메리카

영   명 : dancing-lady orchid, golden shower orchid

효   용 : 관상용, 절화용

13년째 집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온시디움.

마치 노란 치마에 색동저고리를 입은

아이처럼 생긴 꽃.

비록 동양난 같은 향기는 없지만

화려하고 큰 꽃이 보기좋다.

올해는 2월에 꽃대 하나가 피었었는데 

11월에 다시 3줄기가 피어서

겨울철 거실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현직에 있을 때

승진 시즌이면 많은 화분들이 배달되었다.

관화 또는 관엽적 가치가 있는 동양난도 많았지만

꽃이 화려한 호접란, 신비디움, 온시디움, 덴파레, 덴드로비움 등도 많았다.

관엽적 가치가 있는 동양난은

사무실에 두고 계속 가꾸었지만

꽃이 진 서양난은 대부분 버려졌다.

대부분 동양란에 비해

키우기도 꽃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호접란과 신비디움, 온시디움을

집으로 가져와서

여름이면 마당의 반그늘에서 키우다가

겨울이면 거실로 들여 놓고 있다.

2~3년에 한번씩 바크로 분갈이도 해주고.

다행히 호접란과 온시디움은

집에서도 해마다 꽃을 피워서

키운 보람을 톡톡히 느끼게 해주었다.

아쉽게도 호접란은 과습으로

10년만에 뿌리가 짓물러져서 가버렸고

신비디움은 13년이 되도록 꽃을 피우지 않지만

온시디움과 함께 여전히 잘 살아있다.

호접란과 온시디움은 비교적 꽃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신비디움 꽃보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반그늘에서 물관리만 잘해주면

꽃보기 쉬운 서양란.

온시디움 키워보기를 추천한다.

 

'좋은사진 > 꽃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일홍  (0) 2021.01.03
결명자  (0) 2020.12.31
왕관쑥부쟁이  (0) 2020.12.11
강아지풀 이야기  (0) 2020.12.10
기름나물  (0) 2020.12.06